인크루트 테스트플랫폼 ‘고사장’, 주한독일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채용 지원
2025-07-01 서해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서해 기자] HR테크기업 인크루트는 테스트플랫폼 ‘고사장’이 주한독일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아우스빌둥’ 채용 필기시험에 활용됐다고 1일 밝혔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아우스빌둥'은 기업에서의 현장 교육과 전문대학교에서의 이론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독일식 이원 직업 교육 시스템이다. 2017년부터 국내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공식 딜러사에 채용돼 해당 분야의 숙련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2025 아우스빌둥’ 채용 필기시험은 테스트플랫폼 ‘고사장’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응시자들은 PC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시험에 응시했으며 감독관은 실시간으로 응시자의 PC 화면 또는 스마트폰으로 연결된 주변 환경을 감독하며 시험을 엄격히 관리했다.
시험 중에는 창 전환이나 복사·붙여넣기 등의 부정행위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가 제한됐다. 또 고사장의 AI 감독 시스템을 통해 부정행위 의심 여부를 빠르게 판별할 수 있도록 했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는 응시자들의 물리적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시험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사장’ 플랫폼의 감독 기능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송영진 인크루트 고사장팀 팀장은 “이번 아우스빌둥 채용 필기시험을 통해 ‘고사장’은 국제기관과 협업을 넓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테스트 시장의 저변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