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 인기 싱어송라이터 아이묭 OST 참여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오는 7월 16일 개봉을 앞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에 일본 대표 싱어송라이터 아이묭과 시리즈 레전드 제작진이 참여한다.
어린 시절부터 도라에몽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아이묭은 OST 참여와 관련해 "아직도 꿈만 같다"는 소감을 전하며 도라에몽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후회와 실수, 기쁨과 즐거움을 언제나 함께 경험해 온 도라에몽과 진구 사이의 확고한 우정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아이묭은 주제곡 '스케치'와 삽입곡 '너의 꿈을 들으며 난 유쾌한 아이디어를!'로 작업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작품에는 '도라에몽: 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 마법사'(2008)를 통해 시리즈 최초 여성 감독으로 데뷔한 테라모토 유키요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다. 테라모토 감독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영화"라며 "웃음도 있고, 감동도 있고, 눈물도 있고, 액션과 미스터리까지 가득한, 볼거리 넘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 중에서 레전드로 평가받는 '도라에몽: 진구와 철인군단 날아라 천사들'(2011), '도라에몽: 진구의 비밀도구 박물관'(2013)에 이어 12년 만에 돌아온 테라모토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깊이 있는 연출과 섬세한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TV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에피소드를 집필해온 이토 사토시 각본가 또한 이번 작품의 시나리오를 맡으며 처음으로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에 참여했다. 그는 "도라에몽의 비밀도구로 그림 속 세계에 들어가 모험을 떠나는 장면을 통해, 진구의 방에서 바로 알 수 없는 세계에 다녀온다는 영화 특유의 전개를 표현할 수 있었다"며 독창적인 소재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 작품은 테라모토 감독의 힘 덕분에 다양한 표현이 가능했다”고 전해 레전드 제작진의 협업 작품에 대한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