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내란특검, 검·경·과천청사 사무실 검토
2025-06-15 유안나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유안나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할 조은석 특별검사가 내란 특검 사무실로 검찰과 경찰, 정부 과천청사의 시설을 물색하고 있다.
조 특검은 14일 언론 공지를 통해 “내란 특검은 군사에 관한 사항이 주된 것이어서 상업용 건물에서 직무수행 시 군사기밀 누석 등 보안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경찰과 검찰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협조 요청해 경찰과 검찰의 시설을 답사했고, 정부 과천 청사에 공간이 있는지도 확인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검 수사 대상은 기존 내란죄 외에 외부와의 통모를 통해 국가에 해를 끼치는 외환죄 관련 범죄도 포함돼 있다.
특검법에 따르면 조 특검은 임명된 지난 12일부터 20일 이내 준비기간 동안 특검보 임명 요청, 사무실 마련, 수사팀 구성 등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다.
내란 특검팀은 특검보 6명과 파견 검사 60명, 특별수사관 100명 등 267명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