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통일·평화 담긴 ‘남북 그림 전시회’ 후원
2025-03-21 최나리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롯데장학재단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통일을 위한 환경과 인권이 주최하는 ‘제2회 롯데 꿈! Dream 남북 그림 전시회 : 통일과 평화의 색으로 번지다’가 지난 19일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2관에서 막을 올렸다.
21일 롯데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 본 전시회는 예술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고, 남과 북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롯데장학재단은 ‘신격호 롯데 꿈! Dream 탈북민 지원사업’으로 투입된 총 3억원의 예산 중 3,200만원을 투입해 전시회 진행에 필요한 운영비 등을 후원했다.
이달 30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현재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박태광 작가, 신영진 작가, 이태량 작가와 함께 탈북민 출신의 오성철 작가, 심수진 작가 등 유수의 남북 작가 5명의 다채로운 작품 26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제 외할아버지이신 故(고) 신격호 명예회장께서도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사업을 시작하셨다”며 “탈북민 작가들께서도 타지 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셨을 텐데, 그럼에도 좋은 작품을 출품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전시회를 비롯해 올해 ▲탈북민 가정 학습비 지원 ▲북한 이탈 주민 정착 지원 ▲남북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문화 행사 ▲남북 청소년 환경 보호 활동 ▲글짓기 대회 등 탈북민을 위한 여러 장학 및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