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지난해 순이익 1조7,722억원
2025-02-21 전근홍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DB손해보험은 21일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1조5,368억원) 대비 15.3% 증가한 1조7,7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험손익은 1조6,191억원으로 전년(1조5,500억원) 대비 4.5% 늘었다.
부문별로는 장기보험 손익은 1조3,456억원을 달성했다.
보장성 CSM(보험계약서비스마진) 배수는 17.8배를 기록했다. 이는 고 CSM 담보 중심의 매출 활성화, 높은 계약 효율성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자동차보험 부문은 1,709억원으로 전년(3,210억원) 대비 46.8% 감소했다. 보험료 인하와 정비수가 상승 등의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손해율이 3.4%포인트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반보험 부문은 1,02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투자손익은 7,4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4,668억원) 대비 59.3% 급증했다.
지난해 말 기준 DB손보의 CSM은 12조2,318억원으로, 전년 대비 793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은 201.5%로 전분기 대비 27.3%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