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휘발유 값 1,700원대 전망
2025-01-26 전근홍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15주 연속 고공행진 하면서 설 연휴 기간에도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1,700원을 웃돌 전망이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726.2원으로 전주 대비 20.1원 상승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1,585.4원으로 28.4원 올랐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셋째 주 이후 15주 연속 오름세다.
서울 지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 21일부터 ℓ당 1,800원을 돌파한 상태다. 연휴 전날인 24일에는 1,807원까지 상승했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알뜰주유소가 1,695.7원(휘발유 기준)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734.6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554.9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593.5원으로 가장 높았다. 1월 셋째 주 기준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17.2원 상승한 1,667.3원, 경유는 27.6원 오른 1,544.5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