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회장, 해외투자자에 러브콜…“밸류업 일관되게 추진”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를 추진하겠다고 전달했다. 

19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임 회장은 최근 해외 투자자들에게 발송한 서한을 통해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높은 정치적 성숙도를 바탕으로 우리금융을 더욱 강하고 견실한 금융그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이어 "우리금융을 비롯한 밸류업 공시 기업들의 강력한 이행 의지 등에 비춰볼 때 한국의 밸류업 정책은 변함없이 일관되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는 우리금융그룹이 전환점을 맞이한 중요한 해였다"며 "우리금융은 은행 지주사 중 처음으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고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면서 성장 잠재력을 시장에서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업의 본질인 공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금융, 자본시장, 글로벌, 자산관리 등 핵심사업 분야에서 계열사별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