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감사실·ISACA, 디지털 재난 예방 및 IT분야 내부통제 강화 ‘맞손’
IT 감사분야 정보 및 기술교류, 내부통제 강화 위한 자문 등 협력 예정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한국전력공사 감사실이 지난 20일 한국정보시스템 감사통제협회(ISACA)와 ‘디지털 재난 예방 및 IT분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감사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기술 발전과 확산으로 IT분야에 대한 내부통제와 보안, 거버넌스 확보가 날로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한전 감사실은 ▲IT 감사 인력 확대 ▲인공지능(AI) 감사시스템 개발 ▲디지털포렌식 기법 도입 등 디지털 분야 감사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감사업무 협약은 신뢰받는 공공서비스 제공과 안정적 데이터 운용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IT 감사·통제 분야 최고 전문가 단체인 ISACA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분야 재난 예방과 IT분야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정보시스템 감사·감리, 통제, 보안, IT 거버넌스 역량 강화 ▲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준수 및 공공 데이터 내부통제 강화 ▲정보시스템 내부통제 글로벌 표준 관련 협업체계 운영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은 “양 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디지털분야 재난 예방과 IT분야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그 성과가 양 기관과 국가 감사체계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IT 감사 분야 정보·기술 교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자문·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