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광명시, 중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 ‘맞손’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광명시와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스피돔 라운지에서 열린 2024 광명시 스타트업 페스티벌에서 안정은 11번가 사장과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교육·육성·컨설팅·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청년인재 대상 커리어 멘토링 제공, 채용상담 진행 등 광명시 인재육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올해 9월 11번가가 광명시로 사옥을 이전함에 따라 광명시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면서 성사됐다. 향후 두 기관은 광명시에서 활동 중인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안정적인 기업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등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적인 협력사례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해당 협약의 일환으로 11번가는 이날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광명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품 발굴·소싱 방법, 풀필먼트 서비스 활용법, 입점·광고 집행을 통한 매출 활성화 방안 등을 알리며 밀착 상담을 진행했다. 여기에 11번가의 빠른 정산 시스템을 비롯해 신규 판매자를 위한 수수료·광고비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중소상공인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다년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며 구축해온 중소상공들의 온라인 판로 활성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광명시와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광명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