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16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 행사 개최
2024-10-31 선호균 기자
한국석유화학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비전선포·재도약 다짐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31일 서울 종로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제16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택 1차관, 신학철 한국석유화학협회장, 김병국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장 등 석유화학 분야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화학산업의 날은 국내 화학산업의 기틀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를 준공한 1972년 10월 31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기념식을 매년 개최해온 행사다.
이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화학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기준 용산케미칼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41명의 유공자가 정부포상을 받았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명칭을 ‘한국화학산업협회’로 바꾸고 고부가·친환경 등 화학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또한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대학생들의 화학축제 ‘2024년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에서 입상한 5개 팀에 대한 시상도 이날 함께 이뤄졌다.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금이 우리 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해 절대 실기해서는 안될 진정한 승부처로 반도체나 배터리 핵심소재, 생명과학 분야로 본격적인 사업전환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도 연내 석유화학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해 기업들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