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올해 3분기 누적순익 ‘3.9조’
2024-10-25 전근홍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2,38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3분기(1조1,921억원)보다 3.9% 늘었다. 누적 순이익(3조9,856억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3조8,183원)보다 4.4% 늘었다.
그룹과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1.90%, 1.56%로 2분기(1.95%·1.60%)보다 각 0.05%포인트, 0.04%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3분기(1.99%·1.63%)와 비교해도 각 0.09%포인트, 0.07%포인트 낮아졌다.
수익성 지표 악화에도 3분기 그룹 순이자이익(2조8,550억원)은 작년 3분기(2조7,633억원)보다 3.3% 불었다. NIM 하락에도 가계·기업대출 자산 규모 자체가 커졌기 때문이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자이익(8조4,927억원) 역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 늘었다. 비이자이익(8,278억원)은 1년 전보다 9.4% 줄었다. 1,357억원에 이르는 증권 파생상품 거래 손실이 큰 영향을 미쳤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1조493억원)이 1년 전(9,185억원)보다 14.2%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3조1,028억원)으로는 역대 최대 순이익이다. 신한카드(1,734억원), 신한라이프(1,542억원)의 순이익도 각 13.9%, 33% 증가했다. 반면 신한투자증권(-168억원)은 적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