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간송미술문화재단에 후원금 1억 전달

2024-10-21     최나리 기자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사진 오른쪽)와 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롯데칠성음료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한국 미술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간송미술문화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 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도부터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매년 후원금을 지원하면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수입, 생산하는 제품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한 미술품의 협업 제품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 미술품에 대한 접근성과 관심도를 높이는 등의 홍보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22년 한글날을 맞아 선보인 마주앙 샴페인(Majuang Champagne)과 마주앙 뉘생조르쥬(Majuang Nuits-Saint-Georges 2019)는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 중인 국보 제294호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문병을 제품 라벨에 활용해 와인 수집가들의 큰 주목을 받았으며, 출시 10여일 만에 제작 수량 총 2,400병이 완판됐다고 한다.

이밖에도 롯데칠성음료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은 혜원 신윤복의 풍속화 월하정인을 모티브로 한 청주 백화 월하정인을 비롯해 겸재 정선의 경교명승첩에 수록된 목멱조돈, 압구정, 송파진을 각각 마주앙 라랑드 포므롤(Majuang Lalande de Pomerol 2019), 마주앙 뉘생조르쥬(Majuang Nuits-Saint-Georges 2021), 마주앙 뫼르소(Majuang Meursault 2020) 와인 라벨에 담아 출시한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후원금은 2022년부터 이어진 대한민국 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롯데칠성음료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의 공동된 뜻에 의한 것”이라며 “올 연말에 새롭게 선보일 2024년 마주앙 간송 에디션에도 깊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