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푸바오 동생 ‘루이·후이’ 야외서 첫 일반 공개

2024-10-15     최나리 기자
▲루이바오(위), 후이바오(가운데), 아이바오(아래). ⓒ에버랜드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푸바오 동생인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야외 나들이 모습을 일반에 첫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7일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올해 1월 초 일반에 첫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어미와 함께 생활하며 팬들과 만나왔다.

그동안 에버랜드는 지난달 말부터 쌍둥이 판다들의 야외 방사장 적응 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는데, 선선한 가을 날씨와 함께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순조롭게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날부터 팬들에게 야외 일반 공개를 개시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야외 방사장으로 나온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낙엽 위에 눕기도 하고, 나무타기 경쟁을 하며 서로 장난치기도 하는 등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가을 나들이를 한껏 즐기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현재 에버랜드는 쌍둥이 판다들을 판다월드 오픈 시간에 맞춰 야외 방사장에서 어느 정도 시간을 보낸 후 실내 방사장으로 이동 시키고 있으며, 야외 나들이 시간은 날씨와 쌍둥이 판다 컨디션에 따라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