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화성 ‘벤처 촉진지구’ 신규 지정

2024-10-10     박은영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경기도 고양시와 화성시 일대를 ‘벤처기업육성촉진진구’(이하 벤처촉진지구)로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양시의 경우 대화동, 화정동 등 8개 동에 벤처기업 150개가 있고 동국대와 항공대, 방송시설, 의료시설이 밀집해 있어 관련 산업 육성에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춰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됐다.

먼저 고양시는 244억원의 고양벤처펀드와 100억원 규모의 고양창업펀드를 육성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화성시는 700억원 규모인 창업투자펀드를 2,000억원으로 확대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벤처촉진지구 지정 조건은 해당 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 중 10% 이상이 벤처기업이어야한다. 또 대학 및 연구기관 소재, 기반 시설 등 요건 충족이 필요하다 지정될 경우 지구 내 벤처기업 취득세와 재산세를 최대 50%까지 감면하고 개발부담금 등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벤처촉진지구란 벤처기업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한국형 벤처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2000년부터 도입된 벤처기업 입지지원 제도다. 전국 28개 지역이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돼 4,794개 기업이 벤처촉진지구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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