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100만원대 프랑스 와인" 세븐일레븐, 국내 최초 그랑퀴르 선봬

2024-10-06     박은영 기자
▲세븐일레븐이 국내 오프라인 매장 최초로 100만원대 프랑스 그랑크뤼 1등급 와인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편의점 와인 명가 세븐일레븐은 국내 오프라인 매장 최초로 100만원대 프랑스 그랑크뤼 1등급 와인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일상적으로 즐기는 데일리 와인과 마니아층의 고급 빈티지 와인 등 다양한 와인이 편의점에서 판매됐다. 이에 편의점은 대규모 와인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 샴페인 기획전을 열고, 와인 매니아들에게 인기 있는 희귀 와인 제품을 매월 MD기획전으로 선보이는 등 편의점 와인 판매 시장을 확대해왔다.

편의점 와인 판매를 주도해온 세븐일레븐이 이제는 국내 오프라인 매장 최초로 100만원대 그랑크뤼 1등급 와인까지 선보이며 10월 MD추천 와인 기획전인 ‘그랑크뤼 가을축제’를 진행한다.

‘그랑크뤼’는 1855년 파리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나폴레옹 3세가 도입한 프랑스 와인의 등급제도로 ‘Grand Growth Class’란 뜻의 우수 포도원 등급을 의미한다. 재배 지역에 따라 ▲메독 ▲그라브 ▲생테밀리옹 ▲포므롤 등으로 나뉘어 그랑크뤼 등급이 매겨진다.

이번 기획전에서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100만원대 그랑크뤼 1등급 와인은 그랑크뤼의 시초이자 보르도에서 가장 유명한 등급인 메독 그랑크뤼 1등급 와인인 ‘샤또 마고2021’과 ‘샤또 오브리옹2021’이다.

샤또 마고는 메독 그랑크뤼 1등급 와인 중에서도 가장 여성스럽다고 평가받는 와인으로 작가 헤밍웨이가 사랑했던 와인으로 유명하다. 자주빛을 띤 루비색으로 붉은 과일, 하얀 꽃 감초와 토스트 향 등 풍만한 향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그랑크뤼 1등급 와인 뿐 아니라 품질 좋은 그랑크뤼 3~5등급의 와인도  선보인다. 루이 14세가 사랑한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인 ‘샤또 지스끄루2021’, 보르도 오메독 지역을 대표하는 그랑크뤼 와인인 ‘샤또 라퐁로쉐 2021’과 보르도 뽀이약 지역의 슈퍼 세컨드 그랑크뤼 와인(그랑크뤼 2위 이하 이지만 1위에 근접한 품질을 지닌 와인)인 ‘샤또 뽕떼까네 2021’ 등 7종의 그랑크뤼 신상 와인을 선보인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와인MD는 “국내 최고 와인 판매 플랫폼의 자부심을 담아 편와족에게 최고 와인을 추천하고자 그랑크뤼 1등급 와인을 오프라인 최초로 준비했다”며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최고의 프랑스 와인과 함께 소중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