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클럽과 시너지를”…11번가, ‘패밀리결제’ 오픈

2024-09-19     최나리 기자
ⓒ11번가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패밀리 멤버가 제품을 주문하면, 패밀리 대표가 대신 결제하는 ‘패밀리결제’ 서비스를 오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신용카드 결제가 어려운 10대 고객, 가격대가 높은 제품에 구매 부담이 있을 대학생과 결제 과정에 익숙지 않은 노년층 등 다양한 고객층의 결제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도입된 것으로, 현재 오픈 첫 주간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약 1,000명에 가까운 고객들이 각각의 패밀리를 결합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하나의 ‘패밀리’ 결제를 담당하는 대표(1명)를 중심으로 멤버(최대 4명)가 모여 최대 5명까지 결합할 수 있으며, 본인 인증된 11번가 개인회원 중 가족 및 친구, 연인 등으로 자유롭게 구성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결합된 패밀리 멤버가 상품 결제 단계에서 패밀리결제를 선택하면 상품 결제 링크가 카카오톡 알림톡 등을 통해 지정된 패밀리 대표에게 전송되는데, 이후 패밀리 대표가 해당 링크를 통해 제품 및 구매 금액을 확인하고 11페이로 대신 결제하는 방식이다. 결제 기한은 주문 다음 날 밤 12시까지다.

또한, 패밀리결제 이용 시 상품 결제에 따른 11페이 포인트 적립은 패밀리 대표에게, 제품 리뷰 혜택은 상품을 배송받은 패밀리 멤버에게 제공돼 패밀리간 쇼핑 리워드를 함께 받게 된다. 아울러 패밀리 개설 및 구성원 초대, 탈퇴 등은 ‘나의 11번가’ 내 패밀리결제 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다.

장정태 11번가 백엔드서비스담당은 “쇼핑의 중요 단계인 결제 영역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론칭한 학생 전용 무료 클럽형 멤버십 캠퍼스클럽과의 시너지로서 캠퍼스클럽에 가입해 전용 혜택으로 쇼핑하고 패밀리결제를 이용하면 혜택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