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무직 노조, 임금 5.7% 인상 합의안 가결

2024-09-11     윤서연 기자
▲SK하이닉스 이천공장. ⓒSK하이닉스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와 사측이 올해 임금 5.7% 인상에 최종 합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투표 결과, 총 683표 가운데 찬성 539표(78.9%)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임금 5.7% 인상과 의료비 지원 한도 상향, 남성 구성원 특별 육아휴직 제도 신설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다만 전임직(생산직)노조는 교대 근무제도 등 세부 안건에서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앞서 전임직 노조는 4조 3교대인 현행 교대근무 제도 개선을 위해 '4조 2교대 시행' 등을 검토한 바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전임직 노조와도 소통을 지속해 좋은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