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창간 10주년] 손욱 이사장 "K-ESG 정신으로 인류행복에 이바지하자"
ESG 포럼서 강조…"천지인의 원리는 ESG와 일맥상통"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홍익인간 정신에 기반, 지구의 생태계와 인류를 위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K-ESG(홍익인간) 정신으로 인류행복에 이바지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
손욱 세종국가경영연구원 이사장이 4일 SR타임스 창간 10주년을 맞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위기의 대한민국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ESG 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손 이사장은 이날 포럼 1부에서 'K-ESG(홍익인간) 정신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 인류 행복에 이바지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최근 열린 파리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 감동을 자아낸 기저에는 우리의 '홍익인간' 정신이 자리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손 이사장은 "올림픽에서 상대방 선수가 쓰러지면 손을 잡아 일으키는 놀라운 모습, 경기에서 져도 이긴 사람을 위해 격려하고 칭찬하며 감사를 표하는 모습, 이 모든 모습에는 ESG의 가장 중심이 되는, 우리의 홍익인간 정신이 깃들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홍익인간 정신은 천지인의 원리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며 "천지인의 원리는 바로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의 ESG와 일맥상통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손 위원장은 "환경은 천지인에서 땅에 해당되고 자연환경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사회는 사람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눔과 배려로 공동체 행복에 보탬되는 삶을 살자는 것이고 지배구조는 하늘의 뜻에 따라 경영하는 것"이라며 "천지인의 세 가지 원리가 결국 ESG 기본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ESG는 결국 행복 공동체를 만든다는 비전으로 삶의 환경에 감사하는 마음, 공동체에 보탬이 되는 삶, 하늘의 뜻에 따라 올바르게 사는 것"이라며 "홍익인간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곧 K-ESG의 근간이자 우리의 ESG가 살아나는 길"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