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어 SK도 한경협 회비 납부…삼성·LG 내부 논의 중

2024-08-26     유수환 기자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 SK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현대차그룹에 이어 SK그룹도 최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를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삼성과 LG는 아직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주 한경협에 연회비 35억원을 납부했다.

SK그룹의 주력 계열사 SK하이닉스가 한경협에 합류하기로 한 것이다.

SK의 한경영 회비 납부는 4대 그룹 중에서는 현대차그룹에 이어 2번째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초 4대 그룹 중 가장 먼저 한경협에 회비를 냈다. 현대차그룹이 납부한 회비는 한경협이 요청한 35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협은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을 포함한 420여개 회원사에 회비 납부 공문을 발송했다. 4대 그룹이 속한 제1그룹의 연회비는 각 35억원이다.

다만 4대 그룹 가운데 삼성과 LG는 아직 한경협 회비 납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앞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는 지난달 회의에서 회비 납부 안건을 논의했으나 결론짓지 못했다. LG그룹도 회비 납부를 놓고 여전히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