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롯데월드에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 오픈

2024-08-13     최나리 기자
▲롯데월드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을 체험하는 모습. ⓒ롯데홈쇼핑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롯데홈쇼핑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자체 캐릭터 벨리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상설 체험시설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Belly’s Mystery Mansion)’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170만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은 2022년 초대형 공공전시를 계기로 팝업, 굿즈 판매 등 오프라인 활동을 확대하며 국내 대표 캐릭터로 주목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롯데홈쇼핑은 올해 벨리곰을 유통업계 캐릭터 최초로 테마파크 체험시설로 오픈해 IP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이는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콘텐츠 사업을 담당하는 롯데홈쇼핑, 롯데월드 양사가 8개월 동안 협업해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시설은 단기간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형태가 아닌 상설 운영되는 체험공간이다. 오픈 2주간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벨리곰 풍선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앞서 익선동 마을 프로젝트, 경리단길 남산 컬리지 프로젝트 등 공간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공간 솔루션 기업 글로우서울이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 기획 및 시공을 담당했다.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은 웃음을 주던 벨리곰이 갑자기 사라지자 고객이 탐정이 돼 벨리곰의 집을 방문해 흔적을 탐색하는 스토리로 꾸며졌으며, 벨리곰의 집을 오프라인에서 공개하는 것은 최초다. 

약 200제곱미터 공간에 ▲탐정 아지트 ▲벨리곰 집으로 가는 길 ▲주방 ▲복도 ▲침실 ▲굿즈샵 등 6개의 체험구역이 조성됐다. 특수 제작된 돋보기를 활용해 벨리곰의 흔적을 탐색하고 이동 경로를 추리하는 탐정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굿즈샵에서는 머리띠와 팔찌 등 테마파크용 액세서리부터 후룸라이드 피규어, 교복 벨리곰 키링 등 롯데월드 단독 입점상품 30여 종을 선보인다. 여기에 벨리곰과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 로리가 함께 등장하는 굿즈도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