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숭실대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첫 입학생 오리엔테이션 개최

2024-08-09     선호균 기자
▲(앞줄 왼쪽부터) 김도식 현대차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상무, 임준채 현대엔지비 미래인재팀장, 한용빈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종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김병직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장, 오정훈 현대엔지비 대표이사, 이상준 숭실대 기획조정실장, 이준원 안전융합대학원 교수와 1기 입학생들(2~3열)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매년 20여명 입학, 2030년까지 스마트 산업안전 전문가 100여명 배출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숭실대학교가 지난 6월 공동 설립한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 1기 입학생 선발을 완료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과 숭실대학교는 이달 8~9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석사과정)’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9월 본격적인 학사 운영이 시작되는 첨단융합안전공학과의 오리엔테이션에는 첫 입학생 20명과 교수진, 대학원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설립 취지에 대해 공감하고 ▲신입생들 간 네트워킹 및 앞으로의 학습계획 공유 ▲합격증 수여 ▲교수진, 교과과정, 학사일정 안내 등의 시간을 가졌다. 

김병직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스마트팩토리, 로봇, AI IoT, 빅데이터 등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한 석사과정 교육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과 선진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입생은 현대차그룹 안전부문 관리자와 현장 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됐다.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앞으로 매년 20여명씩 2030년까지 100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학비는 현대차그룹이 전액 지원한다. 

한용빈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입학생 여러분은 각 사와 그룹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인재들로서 안전분야 전문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부여받았다”고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이지형 현대차 중대재해예방팀 책임매니저는 “각 사를 대표해 참여한 1기 동기생들과 함께 소통하고 학습해 안전 분야 역량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년여 간의 연구활동을 발판으로 그룹사 안전 관리 전반에 걸친 레벨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