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지재활용협회, KORA와 리튬배터리 안전매뉴얼 만든다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한국전지재활용협회는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KORA)와 협력해 리튬배터리 안전매뉴얼을 제작하고 오는 9월 배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해당 매뉴얼에는 한국전지재활용협회의 20여년 리튬계열 배터리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튬배터리의 배출부터 보관, 운송, 재활용 등 전 과정에서의 화재예방 및 대응요령 등이 담긴다.

아울러 한국전지재활용협회는 각 시도의 요청에 따라 재활용선별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리튬배터리 안전관리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를 대상으로 리튬배터리 종류확인 및 분리배출방법에 대한 1:1 전화상담도 매일 진행하는 등 리튬배터리 안전관리를 위한 소비자 인식개선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전지재활용협회 이시정 사무국장은 “결국 시작은 리튬배터리 1개다. 가정에서 사용된 리튬배터리는 1개라도 반드시 탈착해 폐전지 전용수거함 등에 배출하고, 탈착이 불가할 경우 제품 그대로 배출해야 한다”며 “수거 과정에서도 수분 반응 등을 고려해 우천시 이동을 금지하고 충격을 최소화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은 물론, 리튬배터리 특성상 한 곳에 많은 양을 쌓아두기보다는 분리해 보관하면서 건물 간 충분한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