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한국양궁 40년 동행…파리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 획득

2024-07-29     선호균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여자 양궁 단체 국가대표 선수들(남수현, 임시현, 전훈영)과 코치진(양창훈 감독, 김문정 코치)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슈팅로봇 등 국가대표 훈련 및 실전 위한 장비 개발·제공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이 이번 2024년 파리 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여자 단체전 10연패라는 신화를 달성했다. 

2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여자 양궁팀의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열린 여자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만나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이 거둔 기록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의 땀과 피나는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국가대표들은 파리대회 포디움의 제일 위에 서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치열한 훈련 과정을 거쳤다. 

그 뒤에는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도 한몫했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특히 40년간 후원한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회장(대한양궁협회장·아시아양궁연맹회장)이 직접 시상자로 나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격려해 의미를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파리대회를 위해 국가대표 훈련을 돕기 위해 개인 훈련용 슈팅 로봇까지 개발해 지원하고 파리 현지에 양궁대표팀만을 위한 훈련장을 확보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펼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