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쓰니까"…플랫폼 이용 실태조사, 카톡·인스타 1위

2024-07-19     윤서연 기자
▲지난 3개월간 해당 유형별 온라인체제기반(플랫폼)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경우,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응답한 온라인체제기반 플랫폼. ⓒ과기정통부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플랫폼 이용자들은 SNS로 인스타그램(36.3%)을, 메신저로 카카오톡(93.5%), 검색으로 네이버(52.7%), 택시 호출 플랫폼으로 카카오T(86.6%)를 주 이용 플랫폼이라고 답했다.

음식 주문 및 배달 앱은 배달의민족(64.9%), 숙박 플랫폼은 야놀자(35.5%), 전자상거래는 쿠팡(38.6%)이 1위를 차지했다. 이용자들은 여러 서비스 가운데 상황에 따라 골라 쓰는 '멀티호밍'을 흔히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 마켓에서는 구글플레이(64.5%)가 1순위 플랫폼에 꼽혔으며, 특정 앱마켓을 주로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1년부터 디지털 플랫폼 등 부가통신사업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전국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이용자들은 해당 플랫폼을 1순위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메신저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어서'(36.5%)를, 택시 호출 플랫폼은 '이용이 쉽고 편해서'(28.7%)를, 전자상거래는 '신속한 배송이 가능함'(19.2%)을 주로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부가통신사업 매출은 328.5조원으로 추정되며, 이중 플랫폼 매출은 11.4.4조원으로 추정된다. 

유형별 최상위 사업자의 월평균 활성 이용자 수는 콘텐츠 3,718.7만명, 앱시장 2,376.2만명, 커뮤니케이션 2,081.2만명, 서비스 1,638.9만명, 재화 1,347.1만명, 신유형 180.4만명, 데이터·인공지능 93.4만명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