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루이·후이, 돌잡이 보니 

2024-07-08     최나리 기자
▲돌잡이로 대나무 아령을 잡은 쌍둥이 언니 판다 루이바오. ⓒ에버랜드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국내 처음으로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의 첫 생일을 맞아 판다월드에서 팬들을 초청해 돌잔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7일 엄마 판다 아이바오와 아빠 판다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루이바오·후이바오는 출생 당시 몸무게가 각각 180g, 140g였지만, 1년 만에 모두 30kg을 넘어서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루이바오·후이바오의 돌잔치에는 네이버 주토피아 팬카페,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뿌빠TV 유튜브 등에서 돌잔치 이벤트를 통해 사전 초청된 60명의 팬들과 에버랜드 동물원 직원들이 참석해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강철원·송영관 주키퍼가 이야기해주는 스페셜톡 시간도 진행됐다.

더욱이 판다월드 주키퍼들은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앞으로의 판생이 걸림돌 없이 쭉 뻗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길이 2m, 너비 1m 크기의 나무 자동차와 대나무, 워토우, 당근 등으로 만든 지름 1m 대형 케이크를 선물했다.

▲돌잡이로 대나무 마이크를 잡은 쌍둥이 동생 판다 후이바오. ⓒ에버랜드

무엇보다 돌잔치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쌍둥이 판다 돌잡이를 위해 대나무로 만든 붓(지혜), 판사봉(명예), 공(재능), 마이크(인기), 아령(건강)등 총 5가지가 준비됐다. 이날 언니 루이바오는 건강을 의미하는 아령을, 동생 후이바오는 인기를 의미하는 마이크를 잡아 훈훈함을 더했다.

강철원 주키퍼는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쌍둥이를 공동 육아하면서 힘도 들었지만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푸바오가 받았던 관심과 사랑을 루이바오·후이바오에게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감회를 전했다.

한편, 이달에는 쌍둥이 판다뿐만 아니라 엄마 아이바오(13일), 큰언니 푸바오(20일), 아빠 러바오(28일)까지 바오 가족 모두의 생일이 모여 있다. 이에 에버랜드는 ‘바오패밀리 버스데이 페스타’를 내달 4일까지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