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투머로우 스포츠와 파트너십 맺어

파운딩·공식자동차·전기차 파트너…차량 지원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제네시스가 신개념 스크린 골프 리그를 후원한다. 

제네시스는 ‘투머로우 스포츠’와 파트너십을 맺고 스크린 골프리그 ‘TGL presented by SoFi’를 파운딩 파트너로서 공식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투머로우 스포츠는 스포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선도하기 위해 세계적인 골프 선수인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 등이 설립한 기술 벤처 회사다. 

TGL presented by SoFi는 일반 스크린 골프에서 사용되는 스크린의 20배 크기인 가로 19.5m, 세로 14m 규격의 초대형 스크린 화면이 설치돼 2,000명 이상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전용 대회장에서 진행되는 신개념 스크린 골프리그다. 

이 골프리그는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 주도 하에 내년에 본격 출범한다. 상위권에 속한 프로골퍼들로 구성된 6개 팀이 출전해 경쟁을 펼치게 된다.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로리 맥길로이, 마쓰야마 히데키 등 최상위권 선수들도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김주형 선수가 출전한다. 

경기는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단체전과 개인전이 각각 진행된다. 50야드(45미터) 이상 거리는 스크린 골프 형식으로, 50야드 이하 거리는 경기장 내 실제 그린에서 진행된다. 그린은 경사도 조절이 가능해 매 홀마다 지형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첫 시즌은 내년 1~4월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소파이(SoFi) 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곳에서는 정규리그 15경기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이 열린다. 상금은 2,000만달러(278억원)로 우승팀에게 전액 주어진다. 

제네시스는 스크린 골프리그 출범을 함께하는 파운딩 파트너이자, 공식 자동차 파트너, 전기차 파트너로서 선수와 관계자를 위한 제네시스 차량을 지원한다. 

또한 대회장 내 ‘제네시스 라운지’를 마련하고 대회장 내외에 주요 차종들을 전시해 갤러리와 전세계 80개국의 시청자들에게 브랜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외 메이저 골프 대회 스폰서십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온 제네시스는 이번 스크린 골프리그 스폰서십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선수와 골프 팬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부사장)은 “신개념 골프리그를 첫 출발부터 파운딩 파트너로서 후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럭셔리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제네시스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스크린 골프리그와의 파트너십은 선수와 골프 팬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