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원전 엔지니어링 협의체 발족

2024-06-25     선호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5일 원전 산업계 간 엔지니어링 정보 공유와 소통 강화를 위한 ‘원전 엔지니어링 협의체’를 발족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앞줄 가운데)과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산업계 간 엔지니어링 정보 공유…신뢰 강화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5일 원전 산업계 간 엔지니어링 정보 공유와 의견 교환 등 소통과 신뢰 강화를 위한 ‘원전 엔지니어링 협의체’를 발족했다. 

이날 한수원에 따르면 협의체에는 설계·제작·정비·가동중검사 등 4대 분야 40개 협력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한수원과 엔지니어링 관련 주요 업무 방향성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안건에 대해 함께 논의한다. 

경주 힐튼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발족식에서 참석자들은 ‘원전 산업계 미래를 위한 신뢰 강화’를 주제로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 도약을 위한 역할 및 방안’, ‘원전 산업계의 건전하고 공정한 관계 형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들은 ‘Work Safe, Work Together!’ 슬로건 아래 산업안전보건 캠페인을 펼치며 산업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소통과 신뢰 강화 및 엔지니어링 기반으로 한 원전 생태계 상생발전으로 우리 원전 산업계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협의체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초격차 원자력 경쟁력을 갖추고 나아가 모든 기업들이 원전 산업계의 위대한 기업(Good to Great)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모으자”고 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선진 운영체계인 엔지니어링 체계로 전환하고 원전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