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 현장 소통 강화로 핵심가치 구현

2024-06-04     최나리 기자
▲정기환 회장. ⓒ한국마사회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한국마사회는 정기환 회장이 기관의 핵심가치인 ‘소통·협력’ 구현을 위해 현장 소통에 적극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정 회장은 경마시행 현장과 고객접점구역을 방문해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마사회는 정기환 회장이 매주 주말마다 경마 시행을 위해 바쁘게 돌아가는 렛츠런파크 서울 지하마도를 방문해 현장을 살핀다면서, 기수·마필관계자 등 경주마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공정한 경마 시행을 당부하는 것은 물론, 전자카드센터·놀라운지 등 고객들이 이용하는 공간도 방문 점검했다고 전했다.

2040세대 전용 공간이자 경마공원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놀라운지’에서는 하루 평균 200명이 넘는 이들이 이용하는 ‘초보 교실’이 운영 중이다. 경마공원을 처음 방문한 이들을 초보 교실을 통해 경마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마권구매 노하우 등을 접할 수 있다. 

이날 고객과 함께 강의를 수강하며 고객의 관점에서 개선점을 살핀 정 회장은 놀라운지에서 근무하는 경마지원직 20명을 초청해 현장에서 느끼는 소감과 고객 만족도 증진을 위한 생생한 아이디어들을 청취했다.  더불어 혁신선도, 소통·협력, 윤리·청렴 등 한국마사회 핵심가치와 경영방침을 직접 소개하며 일선에서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이밖에도 MZ고객을 초청해 직접 현장을 안내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경마관계자들을 위해서 커피트럭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비전공유 간담회 등을 통해 유관단체와의 협력도 공고히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내부적으로는 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주니어 보드’를 분기별로 개최해 경영현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있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직원들과 소통하는 토크콘서트, 사내 동아리 탐방 등 딱딱한 형식을 탈피해 CEO와 구성원 간의 다양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정 회장은 “앞으로도 조직 내 다양한 계층과 소통 활성화로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핵심가치인 혁신선도, 소통·협력, 윤리·청렴 실천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