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독일 ‘더 타이어 쾰른 2024’ 참가…유럽 시장 공략

2024-06-03     선호균 기자
▲‘더 타이어 쾰른 2024’에 참가하는 금호타이어 부스 조감도. ⓒ금호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신제품 ‘엑스타 스포츠 S’ ‘에어본 타이어’ 선보여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금호타이어가 오는 4~6일 사흘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글로벌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 2024(TTC)’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TTC는 전세계 주요 타이어 메이커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타이어 전문 전시회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전시 콘셉트를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최적의 주행 성능 구현을 위한 타이어 기술의 혁신과 진화’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금호타이어는 신제품 여름용 타이어 ‘엑스타 스포츠 S’와 ‘엑스타 스포츠’의 패밀리 제품, 전기차 전용 겨울용 타이어 ‘윈터크래프트 WP52 EV’를 처음 선보인다. 

특히 엑스타 스포츠 S와 엑스타 스포츠는 고성능·고출력 차량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다. 이 타이어는 금호타이어 유럽연구소에서 2021~2024년 4년간 개발기간을 거쳐 에너지 효율과 마일리지를 향상시켰다. 

또 윈터크래프트 WP52 EV는 기존 겨울용 타이어인 윈터크래프트 WP52 제품을 전기차 특성에 맞게 페이스리프트(Face Lift)한 전기차 전용 제품이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엑스타 HS52, 솔루스 HA32, 윈터크래프트 WP72 등 주력 판매 제품 전시와 함께 에어본 타이어 등 미래 콘셉트 타이어들을 전시한다는 방침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전시회에 유럽 지역 주요 거래선을 초청하고 신규 거래선 발굴과 개발을 위한 전시 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의 미래 전략 방향성을 제시하며 고객과 소통하고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강승 금호타이어 유럽본부장(전무)은 “세계 최대 규모의 타이어 전시회에서 금호타이어의 주력 제품이라 할 수 있는 ECSTA SPORT 패밀리 제품을 잠재 고객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자리”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지향적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최근 5년간 유럽 시장에서 연평균 20%이상 꾸준히 매출이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44%의 증가세를 보였다. 금호타이어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데아체(ADAC), 아우토빌트(AutoBild)에서 실시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