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7주년, ‘별마당에서 만난 행운’ 개최

2024-05-31     최나리 기자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7주년 ‘별마당에서 만난 행운’ 전경. ⓒ신세계프라퍼티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문화와 예술, 쉼과 책을 주제로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개관 7주년을 맞아 내달 29일까지 ‘별마당에서 만난 행운’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별마당 도서관은 ‘소통의 장’ 역할을 하면서, 지적 유희는 물론 문학·미술·음악 등 분야를 넘나드는 폭넓은 문화예술과 600회 이상의 강연, 160회 이상의 공연으로 책 이상의 다채로운 영감과 감동을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9년부터는 ‘열린 아트 공모전’을 개최해 신진 예술인들의 든든한 지원자로 나서며 문화예술계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별마당 도서관은 ‘일상 속에서 예상하지 못한 기쁨과 설렘, 행운을 만났다’는 방문객들의 이야기에 주목해 이번 7주년 행사를 기획하고 6월 한 달간 더욱 진귀하고 특별한 행운을 선물한다는 목표다.

올해는 서정적인 시구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청록파’ 대표주자 ‘박목월’ 시인의 미공개 시 특별전으로 ‘시로 엮은 순간들’을 진행한다.

46년간 잠들어 있던 박목월 시인의 미발표 육필 시 166편 중 생활과 시인의 삶, 사람과 동심, 신앙, 가족, 자연 등 5개의 주제를 담은 17편을 엄선해 시인의 일생과 정서, 사물과 상황에 대한 철학을 공감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와 함께, 박목월 시인의 목소리를 AI로 재현한 낭송 청취존도 마련됐다. ‘송아지’, ‘나그네’, ‘산도화1’ 등 대표작 8편과 시인의 월급 봉투, 직접 작성한 육필 원고 스캔본 등도 전시한다

이달 31일에는 박목월 시인의 장남 박동규 서울대 국문학과 명예교수가 스페셜 특강에 나서 시인이자 아버지 박목월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내달 1일에는 박목월 시인 시 낭송과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엠 콘서트(Poem Concert)’도 열린다.

아울러 별마당 도서관 중심부에는 ‘제6회 열린 아트 공모전’ 대상작 조형예술 작품이 공개되고, ‘7인의 명사, 7개의 인생질문’을 주제로 이어지는 ‘명사 초청 특강’에서는 명사들의 인생 이야기와 함께한다. 

또한, 성공한 덕후부터 트렌드 세터까지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연사들과 만나는 ‘팬덤 토크’는 매주 토요일, 별마당 도서관을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울 스페셜 공연은 매주 일요일 펼쳐진다. 여기에 ‘김씨네 과일’, ‘카누’ 등 이색 팝업도 내달 16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