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매월 웹소설 기대작 2편 공개…‘초신작 프로젝트’ 시작

2024-05-31     선호균 기자
▲웹소설 ‘달빛조각사 아빠는 전설이다’(왼쪽)와 ‘악녀인데 하트 받아버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첫 소개작 ‘악녀인데 하트 받아버렸다’ ‘달빛조각사: 아빠는 전설이다’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가 웹소설 기대작 2편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공개하는 ‘초신작 프로젝트’를 다음달부터 매월 진행한다. 

3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첫 주자로 나서는 6월 기대작은 ‘악녀인데 하트 받아버렸다’와 ‘달빛조각사: 아빠는 전설이다’다. 두 작품은 카카오페이지를 상징하는 밀리언페이지 작가들의 컴백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달 31일 오후 6시 처음 공개되는 웹소설 ‘악녀인데 하트 받아버렸다’는 수많은 로맨스 판타지 인기작을 탄생시킨 카카오페이지 대표 작가 중 한명인 주해온 작가의 신작이다. 

그는 ‘아기님 캐시로 로판 달린다’, ‘레이디 베이비’, ‘남편은 됐고, 돈이나 벌렵니다’, ‘막내온탑’ 등 로맨스 판타지 소설 작가 중 최다 밀리언 페이지를 보유한 작가다. 

주해온 작가의 모든 웹소설 조회 수를 합치면 2억4,000만회, 이를 원작으로 제작된 노블코믹스 웹툰까지 더하면 총 4억7,0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악녀인데 하트 받아버렸다는 재치있는 설정과 흥미로운 전개가 두드러진다. 주인공은 불륜과 배신으로 죽음에 이르게 된 주인공 니케아르샤. 그는 죽기 전 과거로 회귀한 후 ‘흥신소’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된다.

흥신소는 단번에 마주한 인물의 신상명세서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으로 활약을 펼칠수록 사람들에게 ‘하트’를 받아 능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주인공은 이 특별한 능력을 바탕으로 불륜과 배신으로 아파하는 사람들을 도우며 정의를 실현해 나간다. 

카카오페이지는 이 작품이 속도감 있는 시원한 전개와 매력적인 등장인물로 로맨스 판타지의 본질인 설렘도 놓치지 않는 작품으로 평가했다. 에피소드마다 담긴 유쾌한 유머와 따뜻함도 독자들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주해온 작가는 “일상을 살아가는 독자분들에게 ‘악녀인데 하트 받아버렸다’가 짜릿하고 청량한 도파민 같은 소설이 되길 바랐다”며 “아픈 배신을 겪는 여주인공이 과거를 마주보고 현실을 치열하게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통쾌함과 따뜻함을 모두 느끼시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2013년 연재를 시작한 남희성 작가의 ‘달빛조각사’는 같은 해 시작된 카카오페이지의 성장과 궤를 같이하는 상징적 작품이다. 인기 웹소설을 체계적으로 웹툰화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코믹스의 시초격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웹툰과 웹소설을 합쳐 누적 조회수 7억7,000만회를 기록한 대형 지식재산권(IP)이다. 이를 원작으로 한 2개의 게임이 만들어지고 주인공 위드가 여주인공의 모습을 조각하는 스토리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큰 인기를 얻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중인 ‘달빛조각사: 아빠는 전설이다’는 달빛조각사 스토리를 바탕으로 주인공 위드의 새로운 모험과 성장을 그린다. 달빛조각사의 주 배경인 가상현실 게임 ‘로열 로드’를 최초로 통일하고 딸을 키우는 가장으로서 삶을 살아가던 위드는 새로 개발된 난도 극악의 가상현실 게임 ‘로아노크’에 자신의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시 한번 모험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다. 

카카오페이지는 이 작품이 규모감 있는 에피소드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커다란 팬덤을 모은 남희성 작가의 필력이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작품은 아빠로서 위드의 신선한 면모와 새로운 게임 세계관으로 기존 달빛조각사 팬들을 포함한 여러 독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남희성 작가는 “어느 날 문득 떠오른 이야기들이 있어서 새로운 글로 돌아오게 됐다”며 “또 다른 세계속에서 딸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위드의 활약을 통해 달빛조각사 때와 같은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오는 6월 1일부터 악녀인데 하트 받아버렸다와 달빛조각사: 아빠는 전설이다를 중심으로 한 캐시 이벤트 등 초신작 프로젝트 프로모션을 진행해 나간다. 아울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신작 IP에 더해 기존 IP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IP 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