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본선진출 기회 확대
지역컵 대회, 베를린·라스베이거스·호치민 개최
월드 파이널 대회, 11월 9일 일본 도쿄서 열려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올해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예년과 달라진 진행방식을 24일 공개했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은 2017년부터 매년 열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올해 10주년과 8번째 대회 개최를 맞아 컴투스는 새로운 운영 방식을 도입하고 보다 다양한 지역의 많은 선수들에게 본선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관전의 재미도 높일 방침이다.
먼저 아시아퍼시픽 예선 그룹 중 한국과 일본 그룹을 제외한 ‘기타 동아시아’ 그룹과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그룹이 ‘동남아시아’ 그룹과 ‘기타 아시아 그룹’으로 재편된다.
또 선수들의 실력 발휘 기회가 많아질 수 있도록 기존 경기 방식인 3전2선승제가 5전3선승제로 변경된다. 이는 월드 파이널 전까지 모든 경기에 적용된다. 각 지역컵 경기에도 3~4위 결정전이 추가돼 기존보다 한 명 더 늘어난 3위 선수까지 월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특히 월드 파이널 진출자는 기존 8명에서 12명으로 확대된다. 아시아퍼시픽컵, 유럽컵, 아메리카컵 등 각 지역컵 상위 3인과 오픈 퀄리파이어 우승자, 중국 별도 선발전 최종 2인까지 결승에 올라 7전4선승제로 세계 챔피언을 결정짓는다.
오프라인 지역컵과 월드 파이널 무대도 확정됐다. 오는 9월부터 독일 베를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트남 호치민 등에서 각각 유럽컵, 아메리카컵, 아시아퍼시픽컵이 열린다. 월드 파이널 경기는 일본 도쿄에서 11월 9일 개최된다.
컴투스 관계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 영상도 공개됐다”며 “역대 챔피언들이 기록된 거대 석상 앞에 소환사가 등장해 최강자를 향한 도전을 암시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