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경기도청, AI 문서 솔루션 ‘한컴 어시스턴트’ PoC 진행

한컴, 공공 AI 시장 공략 강화…경기도, 도정 업무 효율화 기대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경기도청과 인공지능(AI) 지능형 문서 작성 솔루션 ‘한컴 어시스턴트’의 도정 업무 활용을 위한 실증지원(PoC)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PoC는 한컴 어시스턴트가 공공기관 지자체에서 활용되는 최초 사례로 3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도청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AI 문서 작성 솔루션을 도입해 도정 업무를 효율화하고 공공 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 또 한컴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보도자료 작성, 업무계획 수립, 행사계획 작성 등 다양한 도정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여건에 따라 경기도청은 한컴의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인 ‘한컴 피디아’도 함께 PoC를 진행한다. 도청 내 축적된 방대한 공공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유하고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PoC에 적용되는 한컴 어시스턴트는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AI 기반 문서 솔루션으로 문서 작성자의 의도를 분석해 목적에 맞는 문서와 그래프 등을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문서의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문서 초안을 완성해주고 필요한 데이터 등을 자동으로 추출해주는 효율적인 문서 작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컴은 경기도청과의 PoC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공기관과의 AI 협업을 통해 공공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출시한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솔루션 ‘한컴 데이터 로더’에 이어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 피디아’와 AI 자동 문서작성 기능을 추가한 구독형 문서편집 서비스 ‘한컴독스 AI’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공공 AI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컴 관계자는 “이번 PoC는 한컴의 AI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AI 기술을 통해 공공 서비스 혁신과 업무 효율화에 기여하며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