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여름철 재난 대비 KBS 방송 현장 방문
2024-05-14 선호균 기자
재난미디어센터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재난방송 대응체계 점검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3일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인 한국방송공사(KBS)의 재난미디어센터를 방문했다.
14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여름철 풍수해 등 재난에 대비한 재난방송 운용체계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재난발생 시 KBS의 자체 방송시설 보호대책과 안정적인 방송서비스 제공을 위한 위기대응체계도 살펴봤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재난피해 예방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KBS가 정확하고 신속한 재난방송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방통위도 방송사들이 겪는 재난방송의 불편사항에 귀 기울여 정책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재난방송 지원 확대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S는 방송통신발전기본법(제40조의2)에 따라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 지정돼 재난방송을 위한 인적·물적·기술적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인, 외국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수어·외국어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방통위는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여름철 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재난에 대비해 제주와 목포 등 남해안 지역 방송사의 방송시설 안전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