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판관비’ 7,500억 ‘역대급’

2024-05-02     전근홍 기자
ⓒKBS뉴스화면 캡처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인터넷전문은행들의 판매관리비가 7500억원을 돌파했다. 1년 간 900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성장세에 따른 비용지출도 동시에 늘어나는 모양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가 지출한 판관비는 총 7,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876억원) 늘었다.

은행별로 보면 카카오뱅크가 4,35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토스뱅크 1,788억원, 케이뱅크 1,384억원 순이었다.

판관비는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판매비와 관리비를 의미하며 급여와 마케팅비용 등이 포함된다. 인터넷은행들의 판관비 증가는 혁신 서비스 시행 및 관련 인력 확충에 따른 유지비용, 광고선전비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