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버다임, 북미 건설기계 시장 본격 진출
2024-02-26 최나리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현대에버다임이 미국 중장비 전문기업과 손잡고 북미지역에 대형 콘크리트 펌프카 수출에 나서는 등 글로벌 수출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에버다임은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지역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아시아 등 세계 시장 진출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산업기계·소방특장차 전문기업 현대에버다임은 미국 매니토웍(Manitowoc) 그룹과 콘크리트 펌프카 북미 딜러쉽 계약을 체결했다.
매니토웍은 1902년 설립된 중장비 전문기업으로 건설·선박용 등 산업용 대형 크레인이 주력 제품이다. 연간 매출은 2조2,000억 원 수준이며 매출의 절반가량이 북미지역에서 나올 정도로 현지 시장에서 입지와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현대에버다임은 매니토웍의 크레인 판매 및 서비스를 담당하는 자회사 ‘MGX Equipment Services'와 북미지역에 자사의 다양한 콘크리트 펌프카를 수출한다. 특히, 북미 현지 건설중장비 시장 수요에 맞춘 56m급 등 대형 제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