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필립 비달 최고사업책임자 신규 선임…글로벌 사업 확장

2024-02-13     선호균 기자
▲필립 비달(Philip Vidal) 스트라드비젼 신임 최고사업책임자. ⓒ스트라드비젼

모셔널·테슬라 거친 자율주행 부문 사업개발 전문가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신임 최고사업책임자로 필립 비달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필립 비달 신임 최고사업책임자는 스트라드비젼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다. 주요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체 비즈니스팀을 총괄한다. 

특히 그는 기업 수익 창출 관리 감독과 사업 개발, 고객사 관리, 전략적 파트너십, 마케팅 협업을 통한 고객 경험 향상, 세일즈 운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필립 비달은 스트라드비젼에 합류하기 전 다양한 글로벌 회사에서 조직을 이끌어왔다. 자율주행 산업 분야에서 사업 개발 능력을 쌓아온 그는 모셔널(Motional)에서 자율주행 전기차의 성공적인 출시와 판매를 위한 고 투 마켓 전략 수립과 실행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모셔널 이전에는 테슬라(Tesla)에서 모델3에 대한 국제 시장 진출 전략 개발을 담당하는 글로벌 팀의 리더였다. 필립 비달은 테슬라 모델3의 주요 수익 창출 지역인 유럽, 중국, 멕시코에서 성공적인 출시를 이끌었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최고사업책임자는 “최고사업책임자로서 앞으로 펼쳐질 회사의 혁신 여정에 기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스트라드비젼과 함께 비전 인식 기술을 발전시키고 전략적 이니셔티브 추진 등 최첨단 기술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최고경영자도 “올해 하반기 예정돼 있는 기업공개(IPO)를 향한 여정의 시작과 함께 필립을 스트라드비젼의 새로운 최고사업책임자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필립을 통해 업계 리더로서 스트라드비젼의 입지 강화는 물론 최첨단 딥 러닝 기반 비전 인식 기술 발전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트라드비젼은 필립과 함께 업계 내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자동차 안전과 인식 기술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