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푸바오 동생 판다들 ‘루이바오·후이바오’ 일반 공개

2024-01-03     최나리 기자
▲엄마 판다 아이바오와 쌍둥이 아기 판다들. ⓒ에버랜드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에버랜드 판다 바오 패밀리의 귀여운 막내들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4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024년 갑진년 새해 시작과 함께 생후 6개월 된 쌍둥이 판다들이 본격적인 바깥나들이를 시작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판다월드 내실에서 비공개로 생활하며 에버랜드 공식 SNS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쌍둥이 아기 판다들을 이제는 직접 볼 수도 있게 된 것.

강철원 사육사는 “태어날 당시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던 아기 판다들의 체중이 현재 모두 11kg을 돌파하고, 최근부터는 엄마를 따라서 잘 걸어 다닐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해 방사장 나들이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쌍둥이 아기 판다들은 당분간 엄마 판다 아이바오와 함께 매일 오전 일부 시간에만 공개될 예정으로, 해당 시간에는 쌍둥이들이 사람들을 익히고 적응할 수 있도록 판다월드 관람 인원도 축소 운영된다. 

에버랜드 측은 향후 쌍둥이들의 적응 상황과 컨디션 등에 따라 공개 시간과 관람 인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일부 기간에는 엄마 아이바오, 쌍둥이 판다, 푸바오, 아빠 러바오까지 다섯 판다 가족을 동시에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