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로드,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SW개발 정부 프로젝트 참여

2023-12-12     선호균 기자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구조. ⓒ라온로드

카이스트-퓨처메인 등 ‘NPU 통합 SW’ 공동 연구개발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전문기업 라온로드가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프로젝트다. 라온로드는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시계열 빅데이터의 인공지능 처리 통합 소프트웨어 패키지 개발’에 참여하게 되며 카이스트(KAIST)·퓨처메인 등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모빌린트가 주관하는 정부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라온로드는 NPU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만든다. 또한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되는 데이터관리·보안 소프트웨어, 각종 센서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소프트웨어, 시계열 교통정보를 수집해 디지털트윈 시스템에 적용하는 소프트웨어와 설비, 공정데이터를 빠르게 진단하고 판단하는 소프트웨어 등 NPU활용 어플리케이션 2건을 개발하고 실증에 나선다.  

특히 라온로드는 지능형반도체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스마트시티 구축분야에서 정제된 시계열 교통과 도시정보를 추론하고 NPU에서 디지털트윈을 운용하고 실시간 교통패턴을 예측해 교통정보와 상황을 제공하게 된다. 

▲설비공정에서의 데이터 취득·분석. ⓒ라온로드

또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스템에서 폐쇄회로TV(CCTV)가 촬영한 영상을 분석한 교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흐름을 분석하고 이미지나 시계열 데이터 분석에 NPU 소프트웨어를 활용함으로써 저비용·고효율의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스마트횡단보도·스마트스쿨존·긴급차량우선신호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활용도와 효율성을 검증하게 된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는 제조 빅데이터를 수집·활용해 결함과 오류를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해 네트워크로 설비·공정의 죄적화를 구축하는 등 제조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국산 AI 반도체 활용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국내 AI·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 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개발인력과 운용인력 등 인재양성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또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팩토리 등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산업에서 NPU를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AI플랫폼 기업 라온피플의 자회사로 알려진 라온로드는 정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교통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라온로드는 국내 AI 모빌리티 사업에 적용되는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라온로드 로고. ⓒ라온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