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질적 성장 이끌 이기는 전략 실행"
1일 취임사 통해 밝혀…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문화 필요성 역설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사장이 1일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을 실행하고 이를 위해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을 위해서는 경쟁 위협에 정면 승부하며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야 한다"며 "진정한 질적 성장을 이루는 엔솔 2.0의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출범 이후 3년만에 시가총액 2위 기업으로 도약했다. 수주금액 규모도 지난 10월 말 기준 5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이러한 급성장 속에 권영수 전 부회장이 물러나고 본인이 취임한 것은 저력과 잠재력을 일깨워 몰입의 실행력을 발휘해달라는 그룹 의지의 표현이자 본인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기는 전략으로 ▲초격차 제품·품질 기술력 ▲구조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 ▲압도적인 고객 충성도 확보 ▲미래기술·사업모델 혁신 선도 등 네 가지를 소개했다. ▲제품과 품질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 리더십 구축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구조와 근본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 ▲핵심 고객과 신뢰 관계 공고히 ▲리튬황·전고체 등 차세대 전지에서도 리더십을 유지하고 신규 수익 모델도 발굴이 그것이다.
김 사장은 조직문화에 대해 동기부여를 통한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리즘의 자세를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그는 “자신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 동기부여가 된 사람들은 어떠한 환경과 조건에서도 목표를 갖고 도전한다”며 “도전과 열정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회사 비전도 곧 수립해 목표 달성에 몰입과 헌신한 구성원이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도록 공정한 평가와 보상 체계로 제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