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 보호 위한 금융안전보고서 발간
금융안전시스템·사기동향·예방책·방어시스템·접수·조치
올해 1월 만든 금융안전테이블서 11차례 정기회의 거쳐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카카오가 다양한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금융 안전을 위한 실천과 노력을 보고서에 담아 30일 공개했다.
카카오는 이날 안전한 디지털 플랫폼 환경 조성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공동체 활동 내역을 담은 ‘2023 금융안전보고서’를 첫 발간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사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방향을 모색한 결과가 보고서에 반영됐다.
이번 보고서는 ▲금융안전시스템 소개 ▲금융사기 동향·예방책 안내 ▲방어시스템 구축 ▲신속접수·후속조치 ▲피싱 피해 접수 방법 등을 담았다. 이용자 개인정보와 자산탈취 시도를 사전에 탐지하고 공동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3단계 이용자 보호시스템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 보고서는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신고 채널과 이용자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예방 콘텐츠, 관련 캠페인 운영 등 종합적인 예방 활동도 함께 다뤘다. 더불어 금융사기 의심 활동을 사전 탐지해 경고하는 각 사별 방어시스템과 피해 발생 시 빠르게 접수할 수 있는 방법과 후속 조치 등 신고 과정 전반을 안내했다.
지난 1월 카카오는 금융안전테이블을 만들고 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증권·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금융안전과 관련된 업무 담당자와 이용자보호·대외소통 등 유관 부서를 참여시켜 올해 총 11차례 정기 회의를 진행했다. 카카오뱅크 또한 금융안전을 위한 고도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디지털 금융 혁신이 가속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안전과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기 위해 공동체 차원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이용 환경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감과 동시에 새로운 기술적 장치와 개선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이용자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고서를 공개했다. 금융안전보고서는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발행되며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