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3분기 영업익 21억원…전년비 82.5% 감소
2023-11-09 선호균 기자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효과…월평균 DAU 국내 102%·북미유럽 28% 상승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펄어비스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49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5% 줄었지만,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 증가와 지난 분기 발생한 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된 영향이다.
펄어비스 주력 게임인 검은사막은 월평균 일간활성화이용자수(DAU)가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아침의 나라’ 인기가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36%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국내(102%), 북미·유럽(28%), 아시아(25%)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3분기 검은사막은 스토리를 가미한 신규 사냥터 ‘울루키타’를 추가해 이용자들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선사했다고 펄어비스는 설명했다. 특히 콘솔·모바일은 PC에서 선보인 아침의 나라를 업데이트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펄어비스는 4분기에도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식재산권(IP)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달 한국에서 열리는 지스타 게임쇼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사를 상대로 신작 붉은사막 마케팅을 진행한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IP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품 수명주기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붉은사막을 포함한 신작을 철저히 준비해 중장기 성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