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새 주인 유진그룹 “방송·콘텐츠 사업 재진출 목표”

2023-10-23     박은영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보도전문채널 YTN 최종 인수 후보로 선정된 유진그룹은 23일 “대한민국 대표 뉴스전문채널인 YTN의 지분인수를 통해 방송·콘텐츠사업으로의 재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진그룹은 “창립 70년을 앞둔 유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견그룹으로, 공정을 추구하는 언론의 역할과 신속, 정확을 추구하는 방송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유진은 과거 케이블방송사업(SO)을 크게 성장시켰고, 현재도 음악방송 등 PP(program provider)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공사업인 복권사업 민간수탁자 역할을 10여년간 수행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또 “이번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이 예정된 만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향후 말씀드릴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진그룹은 YTN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 주재로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개찰에서 3,199억원을 제시, 한전KDN과 한국마사회 보유 지분 낙찰자로 선정됐다.

ⓒ유진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