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토교통부 예산안 60.6조원 편성

2023-08-29     박은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교통부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민안전 강화와 주거 안정 등을 위해 2024년 예산안을 60조6,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55조8,000억원 보다 4조9,000억원(0.5%포인트) 증가한 규모다. 정부 전체 총지출 660조원에서 9.2% 비중을 차지한다.

국토부는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를 반영해 타당성과 효과성을 지표로 전체 사업 원점 재검토 등 강도 높은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특히 관행화된 보조사업 정비, 성과 중심 연구개발(R&D) 투자, 재정지원 역할 재정비 등을 통해 절감한 재원은 정부 중첨 추진 과제 이행에 투입됐다.

국토부는 내년에 ▲국민 안전 ▲주거 안정 ▲약자 보호와 생활여건 개선 ▲미래 혁신 ▲지역 활력 제고의 5대 중점 투자 방향을 설정해 재원을 배분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024년 국토부 예산안은 건전 재정 기조 하에 재정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 깊은 고민을 담아 편성했다”며 “국민 생활 여건 개선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가용 재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특히 SOC 안전에 있어서는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저출산과 같은 구조적 리스크도 수혜자 중심 정책으로 극복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4년 국토교통부 예산안.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