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폴란드 건설협회·건설사와 협력관계 구축
폴란드건설협회·폴란드 3위 건설사 이알버드(ERBD)와 협약
현지 네트워크 구축·협력관계 수립, 폴란드에 사업 추진 계획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한-폴란드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대우건설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건설협회와 폴란드 3위 건설기업인 이알버드사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날 MOU 체결식에서는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상무가 서명했다. 폴란드건설협회는 프제미즈와 야니제브스키(Przemyslaw Janiszewski) 감독위원회 위원, ERBUD 에서는 아그니에슈카 글로바츠카(Agnieszka Głowacka)와 야첵 레츠코브스키(Jacek Leczkowski) Management Board 임원이 서명했다.
서명식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이창양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발데마르 부다(Waldemar Buda)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우건설은 폴란드 현지 건설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이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원전 사업 외에도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대우건설은 지난 2021년 11월 폴란드 현지 1위 기업인 BUDIMEX, 2022년 6월 2위 기업인 POLIMEX-Mostostal과도 신규 원전사업 관련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대우건설은 현지시간 14일 오후 해외건설협회 주관의 우크라이나 재건협력을 위한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3개국 간 건설사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여해 폴란드, 우크라이나 기업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이미 한수원과 함께 팀코리아로 폴란드 상용원전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에 체결한 MOU를 통해 원전 외 신규사업 발굴 및 참여를 위한 폴란드건설협회 및 현지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요한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장 국면에 진입한 폴란드 건설시장 내 공공 인프라 사업, 신규 성장 사업 등 다수의 사업 참여 기회 확보를 기대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폴란드 시장에서 대한민국 건설 기술력을 선보이고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