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공장 누적생산 '100만대' 달성

2023-07-14     김건 기자
▲박태진 기아 인도법인장(사진 왼쪽 여덟번째)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주정부 관계자, 기아 임직원들과 지난 13일 열린 '인도 공장 1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기아

기아 "향후 인도 점유율 10%까지 높일 것"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기아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1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기아 인도 공장은 연간 최대 생산능력 35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으로, 지난 2017년 10월 착공해 2019년 7월부터 셀토스 생산을 시작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기아는 지난 2019년 인도 공장 준공 이후 ▲셀토스 53만2,450대 ▲쏘넷 33만2,450대 ▲카렌스 12만516대 ▲카니발 1만4,584대를 생산해 4년에 누적생산 100만대를 달성했다. 100만번째로 생산된 차량은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셀토스'다.

또한 기아는 인도 공장 100만대 생산 달성을 기념하며, 기아 인도법인의 비전 선포식도 진행했다.

기아는 비전 선포식에서 '기아 2.0 전략'을 통해 인도 시장 점유율을 6.7%에서 향후 10%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기아는 생산 차종을 확대하고 인도 전국 215개 도시에 기존 판매점 300곳에서 향후 2배 이상 늘려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자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에서의 100만대 생산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과 현지 특화 상품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