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한국타이어와 '친환경 타이어 개발' 협력

2023-05-23     김건 기자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왼쪽)와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가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금호석유화학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지난 22일 서울 중구 금호석유화학 본사에서 친환경 고기능성 합성고무(Eco-SSBR)를 적용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재활용 스티렌(RSM)의 원료가 적용된 Eco-SSBR을 공급하고, 한국타이어는 이를 활용해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및 물성, 성능 평가 등을 수행한다.

재활용 스티렌(RSM)은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제조된 물질로, 합성고무의 원료로 활용하면 타이어 원료부터 최종 타이어 제품까지 공급망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금호석유화학의 Eco-SSBR을 활용해 미래 친환경 타이어 기술 확보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사업에 투자해 탄소 중립 실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