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1분기 영업익 94억원…흑자전환
2023-05-02 김건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KG모빌리티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850억원, 영업이익 94억원, 순이익 16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매출 7,140억원보다 51.9% 늘었고, 전년 동기 영업손실 308억원, 순손실 316억원에서 모두 흑자전환했다.
판매는 3만5,113대로 1분기 기준 지난 2014년 1분기(3만6,671대) 이후 9년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했다.
지난 3월 내수판매 8,904대로 토레스가 6,595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 2020년 11월(9,270대) 이후 28개월 만의 월 최대 기록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호조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와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로 1조원을 돌파했다"며 "원가구조 개선과 판매 관리비 최적화 및 수익성 중심의 제품 구성 등을 통한 내부체질 개선이 효과를 보이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앞서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사명 변경과 함께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회사의 전동화 기술과 신제품 출시계획 등 로드맵을 발표하며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