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국토교통 ODA 신규사업 9건 발주 공고

2023-04-21     박은영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2023년도 국토교통 공적개발원조(ODA) 신규사업(7건) 및 감리용역(2건)을 발주했다. ⓒ해외건설협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2023년도 국토교통 공적개발원조(ODA) 신규사업(7건) 및 감리용역(2건)을 지난 20일 발주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교통 ODA 사업은 2013~22년간 총 31개국을 대상으로 인프라 부문 개발컨설팅, 기술이전 등에 1,384억원을 투입하여,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왔다.

해외건설협회(협회)는 지난 2021년 2월 협회 내 국제개발협력센터(정책본부 산하)를 신설하고, 국토교통부와‘국토교통 ODA사업 운영 지원’ 계약을 체결하여 ODA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지난 20일 발주한 신규사업은 우즈베키스탄 민관협력(PPP) 도로 운영유지보수(O&M) 관리 역량강화 사업 등 7건이다. 이번 신규사업에는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라오스,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우리나라 ODA 중점협력국의 교통·지역개발 등 중점협력분야의 주요 프로젝트가 속해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감리용역은 정보시스템 및 정보통신공사 등 전문분야의 ODA 사업의 품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네팔 포카라시 녹색도시교통 체계 구축사업 등 2건이다.

공고 마감일은 오는 5월 30일로 해외건설협회는 추후 ▲수행기관 선정 ▲계약체결 ▲사업시행 ▲성과평가 등 사업관리 전반을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수행한다.

올 하반기에는 수원국의 정책 및 인프라 개발 역량강화를 위하여 파라과이 토지행정 및 공간정보분야 고위공무원 초청연수와 유라시아 공간정보 기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고위급 인사 역량 강화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협회는 전담기관으로서 국토교통 ODA의 내실 있는 사업성과 도출을 위해 국토교통 ODA 사업이 유무상 ODA와 PPP 등 구체적 프로젝트로 발전해 국내 기업의 해외수주로 직결될 수 있도록 후속사업 연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박선호 회장은 “국토교통 ODA 사업이 우리 인프라 개발경험을 협력국과 공유하여 개도국의 인프라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