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외국인 국내 주식 ‘2.1조’ 순매도…“안전자산 이동 흐름”

2023-04-11     전근홍 기자
ⓒKBS뉴스화면 캡처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장주식 2조1420억원을 순매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장채권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3조64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3월 국내 상장주식을 2조1,420억원 순매도했다.

세부적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조2,66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876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1조원), 영국(9,000억원) 등에서 매도 폭이 컸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상장주식 규모는 649조7,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6.4%였다. 반면 외국인은 같은 기간 국내 상장채권에는 3조640억원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통화안전채에 3조4,000억원, 국채에 7,000억원씩 순투자했다. 회사채는 1,000억 원어치를 순회수했다.